[양천] 자차운전연수 2일 좁은 골목길 주차 솔직 후기

송**

저는 대학교 졸업 후에 면허를 따고 회사에서 차를 주기까지 약 1년을 대중교통으로만 다녔습니다. 회사에서 차를 줄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두려웠어요. 정말 1년 동안 한 번도 운전 안 했거든요.

차를 받는 날, 회사에서 집까지 와야 했는데 남편이 운전해줬습니다. 저는 옆에만 앉아 있었어요. 생각보다 도로가 복잡했고, 차들도 빨랐거든요. 차를 주는 게 축하일까, 벌칙일까 싶기도 했습니다.

가장 문제는 집의 주차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양천 지역 주택가는 골목길이 복잡하고, 주차 공간도 좁아요. 처음 주차할 때 1시간을 시도했는데 못 했어요. 결국 남편이 했습니다.

남편은 뭐라고 안 했지만, 그 저녁이 정말 우울했어요. 차를 받은 날 바로 실패한 거니까요. 친구들한테는 "차 받았어" 라고 자랑했는데 운전은 못 한다니 정말 창피했습니다.

그 일주일 후 남편이 "운전연수 받아보는 게 어때?"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근데 벌써?" 라고 했는데, 남편이 "벌써가 아니라 지금이지" 라고 했어요. 맞는 말이었거든요.

양천에서 자차운전연수를 검색했습니다. 자차운전연수가 뭔지 몰랐어요. 상담원분이 "내 차로 배우는 거예요" 라고 했을 때, 아 이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차피 내 차로 다닐 건데, 내 차에 적응하는 게 맞으니까요.

2일 과정이라고 했을 때 가격은 30만원이었습니다. 2일이라니 되게 짧네 싶었어요. 상담원분이 "처음 배우는 분들은 3일을 많이 하시는데, 기초가 있으시면 2일도 가능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정확한 말이었거든요. 저는 기초는 있었거든요.

첫째 날은 오후 3시에 시작했습니다. 강사님이 직장 근처에 오셨어요. 먼저 차의 크기와 특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당신의 차는 작은 차네요. 그럼 더 정확한 거리감이 필요해요" 라고요.

먼저 우리 집이 있는 양천 지역으로 갔습니다. 골목길을 직접 운전해보고 싶었거든요. 강사님이 "일단 이 정도 넓이는 충분하니까 천천히 진입해보세요" 라고 했습니다. 제가 최대한 천천히 갔는데 옆 차가 있어서 떨렸어요.

강사님이 "사이드미러만 믿고 가세요. 옆 차와의 거리가 충분해요" 라고 했습니다. 아니, 충분하다고? 저는 터치할 거 같았는데요. 하지만 강사님 말을 믿고 천천히 움직이니까 통과했어요!

양천운전연수 후기

그 다음부턴 여러 골목길을 다녔습니다. 양천 지역엔 정말 복잡한 골목길이 많더라고요. 강사님이 "이런 골목에선 상향등이 위험해요. 대신 전조등으로 충분합니다" 라고 알려주셨어요. 나도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골목길 주차도 연습했습니다. 좁은 공간에 후진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처음 시도는 실패했어요. 각도를 못 잡아서요. 강사님이 "이 좁이면 핸들을 먼저 최대로 꺾어야 해요" 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성공했어요!

첫째 날이 끝났을 때 강사님이 "기초가 있으셔서 진도가 빨라요. 내일은 고속도로도 가봅시다" 라고 했습니다. 고속도로?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사님을 믿기로 했어요.

둘째 날은 아침 1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먼저 양천의 큰 도로에서 차선변경을 연습했어요. 어제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좌회전 신호일 때 우선권이 있으니까 자신감 있게 가세요" 라고 강사님이 했어요.

그 다음은 고속도로였습니다. 강사님이 "첫 진입이 가장 어려워요. 잘 봐서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올려요" 라고 했습니다. 손에 땀이 났어요. 고속도로라니 진짜 무서웠거든요.

하지만 강사님이 자세하게 지도해주셔서 진입할 수 있었어요. "이 속도면 충분해요. 너무 빠르지 마세요. 70~80이 적당합니다" 라고요. 처음엔 느린 것 같았는데, 도로 위에서는 딱 맞는 속도였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무서웠던 건 차선변경이었어요. 옆에 있는 차들이 정말 빨랐거든요. 강사님이 "사이드미러만 봐요. 뒤에서 오는 차가 없으면 천천히 나가요" 라고 했습니다. 두 번의 차선변경을 연습했는데 성공했어요!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다시 일반 도로로 돌아왔습니다. 2시간 정도를 더 양천 도로에서 연습했어요. 어제와 다르게 정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주차도 한 번에 성공했거든요!

2일 과정이 끝났을 때 강사님이 "충분히 혼자 다니실 수 있어요. 처음엔 익숙한 길만 다니고, 조금씩 새로운 길을 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30만원이 정말 잘 쓴 돈이었어요.

지금은 매일 회사를 혼자 다니고 있어요. 처음 주차했던 양천 집 앞 골목길도 이제는 한 번에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1시간을 시도했는데 말이에요 ㅋㅋ 이제 내 차에 대한 신뢰가 생겼어요.

자차운전연수 정말 추천합니다. 특히 차를 받고 처음 배우는 분들한테는 최고예요. 내 차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거든요. 30만원은 정말 아깝지 않은 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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